바보들의 行進 (1975)
감독: 하길종
원작/각본: 최인호
출연: 윤문섭, 하재영, 이영옥, 김영숙, 김상배, 정세근, 박규현, 김일영, 하명중, 김희라, 이기동, 문오장, 이일웅, 윤일봉, 박암, 최남현, 이철, 이승현
사족
비운의 천재 감독으로 알려진 하길종 감독은, UCLA에서 '대부'의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나 도어스의 짐 모리슨같은 인물들과 동문수학했음.
USC에서 공부하던 조지 루카스와도 친분을 쌓았다고 하는데 이때의 인연으로 나중에 '스타워즈 (1977)' 국내 개봉 당시 번역을 맡기도 했음.
졸업후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MGM의 장학생으로 뽑혀 단편 영화를 찍기도 했지만 LA에서 발행한 학생신문이 한국 정부의 심기를 건드려 강제 귀국 당했다고 함.
당시 유일한 유학파 감독으로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았지만 정부의 검열과 흥행에 대한 압박 속에서 순탄치못한 영화 인생을 보냄.
'바보들의 행진'은 하길종 감독의 몇 안되는 흥행 성공작임.
검열로 30분 가까이 잘린 채 개봉했지만 당시로서는 대박이라고 할만한 15만이 넘는 관객이 들었고, 송창식의 삽입곡 '왜 불러'도 크게 히트했지만 금지곡이 됨.
이 영화의 속편 '병태와 영자 (1979)' 개봉 직후 뇌졸중으로 숨을 거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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